박해준 프로필 나이 키 아내 오유진 그리고 한예종 장동건-, '밉상' 이태오에서 '사랑꾼' 양관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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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준, '한예종 장동건'에서 '국민 밉상' 이태오, 그리고 '국민 사랑꾼' 양관식까지. 그의 나이, 프로필, 아내 오유진과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끝없는 연기 변신.
박해준 프로필: 천의 얼굴을 가진 연기파 배우
- 이름: 박해준 (Park Hae-joon)
- 본명: 박상우 (Park Sang-woo)
- 출생: 1976년 6월 14일 (2025년 현재 만 48세)
- 고향: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 신체: 185cm, 75kg, 혈액형 A형
- 가족: 아내 오유진 (1981년생, 배우), 아들 박재희(2013년생), 아들 박지용(2017년생), 사촌 동생 태인호 (배우)
- 학력: 금성고등학교 (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 예술사 - 2기)
-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 소속사: 플레오이엔티 (PLAEIN TPC)
- 데뷔: 2007년 연극 '그때, 별이 쏟아지다' (스크린 데뷔: 2012년 영화 '화차')
- 별명: 한예종 장동건, 한예종 다비드상
- 특기: 태권도 (공인 3단), 요리
작품 활동: 연극 무대에서 글로벌 스타로, 그의 연기 연대기
'한예종 장동건',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다지다
부산 출신의 박해준은 고등학교 시절 연극반 활동을 통해 배우의 꿈을 품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2기로 입학하며 본격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자퇴했다가 5년 만에 재입학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185cm의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로 당시 '한예종 2기 장동건', '다비드상'으로 불릴 만큼 유명했지만, 정작 그는 외모보다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갈망이 컸다.
졸업 후 극단 차이무 등에서 활동하며 2007년 연극 '그때, 별이 쏟아지다'로 정식 데뷔했고, '환도열차', '올모스트 메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탄탄히 쌓았다.
늦깎이 스크린 데뷔, '미생' 천과장으로 존재감을 알리다
오랜 연극 무대 활동 끝에 박해준은 2012년, 36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에서 악랄한 사채업자 '차경선' 역으로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이때부터 선배 배우 조성하의 제안으로 본명 박상우 대신 '박해준'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던 그는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의 '천관웅 과장' 역을 만나 배우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현실적인 직장인의 고뇌와 비애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었고,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그의 리얼한 'K-직장인' 연기는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다.
'신스틸러'를 넘어 '믿보배'로: '독전', '나의 아저씨'
'미생' 이후 박해준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영화 '독전'에서는 마약 조직 간부 '박선창' 역으로 광기 어린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부일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같은 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짧은 분량에도 깊은 여운을 남긴 스님 '겸덕' 역으로 섬세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부부의 세계' 이태오 신드롬
2020년, 박해준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영화감독 '이태오' 역을 통해 그야말로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내를 배신하고 내연녀와 새살림을 차리는 뻔뻔하고 이기적인 불륜남 연기는 시청자들의 엄청난 분노를 유발하며 드라마를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28.4%)로 이끌었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희대의 명대사는 대한민국을 강타했고, 그는 '국민 밉상'이라는 별명과 함께 연기력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 '서울의 봄'의 야심가에서 '폭싹 속았수다'의 순정남으로
'부부의 세계'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는 것은 그에게 큰 숙제였지만, 박해준은 이후 작품들을 통해 놀라운 변신을 거듭했다.
2023년 영화 '서울의 봄'에서는 하나회 핵심 인물 '노태건' 역으로 탐욕과 야심에 찬 군인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그려내며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그리고 2025년 상반기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아이유의 남편 '양관식' 역을 맡아, '이태오'와는 180도 다른, 무뚝뚝하지만 한평생 아내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사랑꾼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국민 사랑꾼', '인생캐 경신'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근 활동: 영화 '야당'과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해준은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첫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여 진솔한 이야기와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또한, 2025년 4월 개봉한 범죄 액션 영화 '야당'에서는 마약 브로커 '오상재' 역으로 다시 한번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치며 그의 연기 스펙트럼에는 한계가 없음을 증명했다.
개성 및 매력: '한예종 장동건'의 비주얼과 반전의 인간미
185cm의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한예종 장동건'이라 불렸던 그의 외모는 여전히 빛나지만, 박해준의 진짜 매력은 세월과 경험이 녹아든 깊이 있는 눈빛과 진정성 있는 연기에 있다.
악역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내성적이면서도 낙천적이고, 촬영장에서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한다. 태권도 유단자이자 요리에도 능한 다재다능함 또한 그의 매력 포인트다.
개인 생활: 동료 배우 오유진과의 7년 열애, 그리고 두 아들의 아빠
박해준은 2011년, 5살 연하의 동료 배우 오유진과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한예종 연극원 선후배 사이로 만나 박해준의 긴 무명 시절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아내 오유진 역시 실력 있는 배우로, 결혼 후에는 두 아들(박재희, 박지용)의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해준은 방송에서 가족 이야기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유 퀴즈' 등을 통해 두 아들에 대한 애정과 암 투병을 하셨던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아들 바보'이자 따뜻한 가장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금수저 집안'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전셋집 마련을 도와주신 것 외에는 스스로 일군 커리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최근 소식 및 차기작: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 예고
영화 '야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해준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며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
결론: 변신의 귀재, 배우 박해준의 내일은 더욱 찬란하다
그의 연기는 때로 지독하게 현실적이어서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고, 때로는 처절하게 아름다워서 눈물짓게 한다.
긴 무명 터널을 지나 마주한 정상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얼굴을 찾아 나서는 배우 박해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를 외치던 그는 이제 "한평생 당신만을 바라보겠다"고 속삭인다. 그의 변신은 언제나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그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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