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찌마와 리'의 B급 히어로, '실미도'의 독한 조교, '낭만닥터 김사부'의 감초 행정실장! 그리고 이제는 '미우새'와 '돌싱포맨'의 '짠희'로 더 유명한 배우 임원희! 이혼의 아픔을 딛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최근 깜짝 공개한 여자친구 소식부터 그의 나이, 학력, 출연작, 수상 경력까지! 임원희의 모든 것을 샅샅이 파헤쳐 드립니다.
'짠희' 임원희, 그는 누구인가?
임원희는 독보적인 마스크와 목소리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30년 차 베테랑 배우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은 배우보다 예능인으로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 후 혼자 사는 짠한 일상을 보여주며 '짠희'라는 국민 캐릭터를 얻었고,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연애에 서툰 순수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배우로서의 탄탄한 연기력과 예능에서의 인간적인 매력이 더해져 그야말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임원희 프로필 완전정복
배우 임원희의 핵심 프로필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나이, 키, 학력, 가족관계 등 궁금했던 모든 정보가 여기에 있습니다.
- 이름: 임원희
- 나이: 1970년 10월 11일생 (2025년 6월 기준, 만 54세)
- 고향: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 거주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 신체: 173cm, 68kg, 혈액형 O형, 왼손잡이
- 가족: 어머니, 형 임창승, 임창희 (3남 중 막내)
- 결혼 여부: 이혼 (2011년 결혼 ~ 2013년 이혼)
- 학력: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전문학사 / 90학번)
- 병역: 육군 제1보병사단 병장 만기전역
- 종교: 불교
- 데뷔: 1995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 소속사: 젠스타즈 (Zen Stars)
- 소속 그룹: 전파상사 (보컬)
연극 무대에서 충무로 신스틸러로
임원희의 연기 인생은 대학 연극 무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쟁쟁한 동기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갈고닦아,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스틸러'로 거듭났습니다. 그의 초기 시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예대 90학번' 황금 라인의 시작
임원희는 '전설의 학번'으로 불리는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 출신입니다. 신동엽, 황정민, 류승룡, 정재영, 안재욱 등 현재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이끄는 스타들이 그의 동기죠. 재수를 해서 입학했기 때문에 나이는 동기들보다 한 살 많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았고, 1995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다찌마와 리'와 류승완 감독과의 만남
임원희의 이름과 얼굴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류승완 감독과의 작업이었습니다. 2000년 류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악질 형사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곧이어 인터넷 단편 영화 '다찌마와 리'에서 B급 감성의 코믹 히어로 '다찌마와 리' 역을 맡아 특유의 과장된 연기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인기에 힘입어 2008년에는 정식 극장판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천만 영화의 명품 조연 ('실미도', '신과함께')
그의 진가는 주연보다 조연일 때 더욱 빛났습니다. 2003년 천만 영화 '실미도'에서는 훈련병들을 혹독하게 다그치는 '원희' 조교 역으로, 2007년 '식객'에서는 주인공과 대립하는 라이벌 요리사 '오봉주' 역으로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였죠.
2017년과 2018년에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저승의 판관 콤비로 활약하며 '쌍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꾸준한 안방극장 배우 ('낭만닥터 김사부'의 장기태 실장)
임원희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의 대표 드라마 캐릭터는 단연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돌담병원 행정실장 '장기태'입니다.
시즌 1부터 3까지 모두 출연하며, 때로는 얄밉고 때로는 짠한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미우새'가 낳은 스타, '짠희'의 탄생
배우로서 탄탄한 길을 걷던 그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준 것은 바로 예능이었습니다. 특히 '미운 우리 새끼'는 그에게 '짠희'라는 국민 캐릭터를 선물했죠. 이혼의 아픔이 어떻게 대중의 공감을 얻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살펴봅니다.
이혼의 아픔, 예능으로 승화되다
임원희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것은 예능입니다. 2018년 '미운 우리 새끼'에 합류하면서 '짠희'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이죠.
이혼 후 혼자 사는 그의 일상은 짠하면서도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오히려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막걸리, 인간극장, 그리고 고독사 광고
'짠희' 캐릭터는 다양한 아이콘을 낳았습니다. 집에서 홀로 막걸리를 마시며 TV '인간극장'을 보는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고, "짠함의 끝판왕"이라는 이미지 덕분에 '고독사 예방' 공익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습니다.
이 인기에 힘입어 현재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고정 멤버로도 활약 중입니다.
개인 생활: 이혼, 새로운 사랑, 그리고 록밴드 보컬
카메라 밖, 인간 임원희의 삶은 어땠을까요? 그는 한 번의 아픔을 겪었고, 이제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놀라게 할 만한 의외의 취미도 가지고 있죠.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여다봅니다.
10살 연하와의 결혼, 그리고 이별
임원희는 2011년, 10살 연하의 초등학교 논술 강사와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고,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2013년 합의 이혼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혼의 아픔은 그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그는 이를 숨기지 않고 방송에서 솔직하게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안문숙과의 썸? 그리고 깜짝 열애 고백!
최근 '미우새'에서 배우 안문숙과 소개팅을 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예능적 재미를 위한 설정으로 보이며, 임원희는 최근 다른 방송에서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미 가족에게도 소개한 사이라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혀, 그의 재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의외의 모습, 밴드 '전파상사'
임원희는 의외의 음악적 재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록 밴드 '전파상사'의 보컬로 활동하며 공연 무대에 서기도 합니다. '미우새'를 통해 그의 수준급 노래 실력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죠. 연기, 예능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열정까지 가진 다재다능한 인물입니다.
'짠한데' 사랑스러운 남자, 임원희의 매력
임원희가 사랑받는 이유는 그의 솔직함과 인간미에 있습니다. 스크린 속 강렬한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어딘가 허술하고 짠한 모습, 그리고 이혼의 아픔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모습이 대중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줍니다.
그는 더 이상 '신스틸러' 배우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네 이웃 같은 친근한 예능인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며
배우로서 30년, 그리고 예능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 이제 새로운 사랑까지 시작하며 인생의 또 다른 챕터를 열고 있는 임원희. 그의 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앞으로 또 어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그의 모든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