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 '주말극 황태자'에서 '글로벌 빌런'까지. 그의 나이, 프로필, 학력, MBTI, 그리고 드라마 '귀궁' 속 왕 이정의 카리스마. 김지훈의 끝없는 변신을 만나보세요.
김지훈 프로필: 끊임없이 진화하는 천의 얼굴
- 이름: 김지훈 (金知훈)
- 출생: 1981년 5월 9일 (2025년 현재 만 44세)
- 고향: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 거주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 신체: 키 176cm, 몸무게 68kg, 혈액형 O형
- 가족: 부모님, 형, 누나
- 학력: 서울용마초등학교 (졸업) / 구의중학교 (졸업) /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졸업) /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 / 학사)
-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2010년 10월 ~ 2012년 7월)
- 데뷔: 2002년 KBS 드라마 '러빙유' (방송 데뷔: 2001년 EBS '요리조리팡팡' MC)
- 소속사: 빅픽처이앤티
- 종교: 무종교
- MBTI: ISTP, ISTJ
- 작품 활동: 안주를 모르는 배우, 한계를 부수는 도전
'요리조리팡팡' MC에서 안방극장 황태자로
김지훈의 방송 데뷔는 의외로 2001년 EBS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 '요리조리팡팡'의 MC였다. 이후 2002년 KBS 드라마 '러빙유'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한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로서 다수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훤칠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며느리 전성시대', '왔다! 장보리' 등 다수의 주말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주말드라마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미지 변신의 서막, '악의 꽃' 그리고 넷플릭스와의 만남
그러나 그는 '황태자'라는 안전지대에 머무르지 않았다. 드라마 '악의 꽃'을 기점으로 체중 감량과 파격적인 장발 스타일링 등 외적인 변화와 함께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러한 노력은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덴버' 역으로 이어지며 해외 팬들에게도 그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영화 '발레리나'의 악랄한 '최프로',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의 사이코패스 재벌 '박태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김지훈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그의 장발은 악역 캐릭터의 광기와 퇴폐미를 극대화하는 시그니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크라임씬'의 히든카드, 예능감과 연기력의 완벽 조화
김지훈의 다재다능함은 예능에서도 빛을 발했다. JTBC 추리 예능 '크라임씬2'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보여준 '사카린쨩' 캐릭터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시즌3에서는 고정 멤버로 합류하여 간첩, 정신병자 등 매회 예측불허의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견인했다.
심리학 전공자다운 날카로운 추리력과 뛰어난 역할 몰입은 그가 단순한 배우를 넘어 다층적인 매력을 지닌 엔터테이너임을 입증했다.
15년 만의 사극, '귀궁'의 성군 이정으로 돌아오다
2025년, 김지훈은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왕 '이정' 역을 맡아 15년 만에 사극에 도전한다. 태평성대를 꿈꾸는 성군이지만 궁 안의 기묘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무녀 여리(김민지 분), 이무기 강철이(육성재 분)와 공조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데뷔 이래 첫 곤룡포를 입은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의 모습과 함께, 육성재와의 브로맨스 케미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이 작품에 "20여 년의 연기 생활을 몽땅 쏟아부었다"고 밝히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개성 및 매력: 조각 같은 외모, 반전의 허당미,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
김지훈은 '원조 얼굴천재'라 불릴 만큼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지만, 그의 진짜 매력은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노력에서 나온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그의 일상은 고강도 운동과 외국어 공부 등 배움을 멈추지 않는 '프로배움러'의 모습이었다.
반면, 아재개그를 구사하거나 다소 허당기 있는 모습은 친근한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의 MBTI는 ISTP와 ISTJ를 오가는 극현실주의자로, 이는 그의 철저한 준비성과 연기 접근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과거 사진이 배우 차은우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변함없는 비주얼 또한 그의 꾸준한 자기관리를 증명한다.
개인 생활: 심리학도의 꿈에서 배우의 길로, 그리고 SM 연습생 시절
어린 시절 김지훈의 꿈은 심리상담사였으며, 특히 가족상담에 관심이 많아 관련 대학원 진학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우의 길을 선택하며 그 꿈은 잠시 접어두게 되었다.
그가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는 사실도 흥미롭다. 원래 4인조 그룹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고, 연기자로 전향하여 2002년 SM이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시작할 때 함께 데뷔했다.
약 5년간 SM 소속으로 활동하며 이연희 등과 함께 다수의 SM 가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에 거주하며, 농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소식 및 차기작: '귀궁'의 왕 이정, 새로운 인생 캐릭터 예고
현재 김지훈은 SBS 금토드라마 '귀궁'의 첫 방송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5년 만의 사극 복귀작이자 데뷔 첫 군주 역할인 만큼, 그가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다.
결론: 변신의 귀재, 김지훈의 다음 페이지는 더욱 강렬하다
그는 익숙한 안전지대를 벗어나 미지의 영역으로 과감히 뛰어들었고, 그 결과 우리는 매번 완전히 새로운 김지훈을 만날 수 있었다.
단정한 모범생의 얼굴 뒤에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예측불허의 광기가 숨겨져 있음을 '크라임씬'을 통해, 그리고 수많은 악역 연기를 통해 증명해냈다.
15년 만에 입는 곤룡포, 그 무게만큼이나 깊어진 그의 연기가 '귀궁'의 서사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이미 시청자들의 심장은 뛰기 시작했다. 배우 김지훈의 다음 페이지는 분명 더욱 강렬하고 매혹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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