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예능인, 그리고 기획사 대표. 윤종신은 하나의 직업으로 정의할 수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입니다. 90년대 '너의 결혼식'으로 '찌질 감성'의 아이콘이 되었고, 2017년 '좋니'로 차트를 역주행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죠. 9살 연하 테니스 선수 전미라와의 결혼 생활과 세 자녀,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발라드 찌질이'에서 '음악의 신'으로, 윤종신은 누구?
윤종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1990년 015B의 객원 보컬로 데뷔했죠. 이후 솔로 가수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습니다.
그는 음악 활동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라디오 스타' 등 예능 MC로도 활약했죠. 기획사 '미스틱스토리'를 설립해 후배들을 양성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는 가수이자, 우리 시대를 기록하는 이야기꾼입니다.
윤종신 프로필 한눈에 보기
가수 윤종신의 핵심 프로필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나이, 학력, 가족관계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하세요.
- 이름: 윤종신
- 나이: 1969년 10월 15일생 (2025년 6월 기준, 만 55세)
- 고향: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신체: 168.4cm, 60kg, 혈액형 A형
- 가족:
- 아내: 전미라 (1978년생, 前 테니스 선수)
- 자녀: 장남 윤라익(2007년생), 장녀 윤라임(2009년생), 차녀 윤라오(2010년생)
- 학력: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국어국문학과 (학사)
- 병역: 육군 병장 만기전역
- 종교: 개신교
- 데뷔: 1990년 015B 1집 '텅빈 거리에서'
-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대표 프로듀서)
- MBTI: INFP
015B 객원보컬, 90년대를 수놓은 감성 발라더
윤종신의 음악 인생은 대학 시절 음악 동아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015B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고, 곧 자신만의 색깔로 90년대 발라드계를 평정했습니다.
그는 '소리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1990년, 015B의 정석원에게 발탁되었죠. 015B 1집 앨범의 객원 보컬로 참여했습니다. 타이틀곡 '텅빈 거리에서'가 그의 데뷔곡입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단숨에 주목받았습니다. 1991년에는 솔로 1집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환생' 등 히트곡을 쏟아냈습니다. 그의 노래는 찌질하지만 솔직한 가사로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90년대 대표 감성 발라더로 자리매김했죠.
'월간 윤종신'과 '좋니' 신드롬
윤종신은 2010년부터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월간 윤종신'입니다. 매달 한 곡씩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였죠. 이 꾸준함이 그의 음악 인생에 또 다른 전성기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월간 윤종신'을 통해 '본능적으로', '막걸리나', '오르막길' 등 많은 명곡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6월, '좋니'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곡은 엄청난 역주행 신화를 썼습니다.
발매 두 달 만에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죠. 데뷔 27년 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윤종신은 한 방송에서 '좋니'의 작사 저작권료만 30억 원 이상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좋니'는 그의 음악적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곡입니다.
프로듀서와 예능인, 두 개의 자아
윤종신은 음악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뛰어난 기획자이자, 재치 있는 예능인이었습니다. 두 분야 모두에서 그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기획사 '미스틱스토리'를 설립했습니다. 김이나, 손태진, 고민시 등 많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키워냈죠.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것입니다.
동시에 그는 예능계에서도 활약했습니다. 90년대 라디오 DJ로 시작해 뛰어난 입담을 자랑했죠. 2000년대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예능에 뛰어들었습니다. MBC '라디오 스타'에 12년간 MC로 출연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었습니다.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어르신' 캐릭터로 사랑받았습니다.
9살 연하 전미라와의 만남과 결혼
윤종신은 2006년, 그의 인생을 바꾼 사람을 만납니다. 바로 9살 연하의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전미라였죠. 두 사람의 만남부터 결혼, 그리고 세 아이의 아빠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살펴봅니다.
강호동이 맺어준 인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사실 2000년이었습니다. 윤종신이 테니스 레슨을 받으러 갔다가 당시 선수였던 전미라를 처음 봤죠. 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05년, 지인인 강호동이 두 사람을 다시 연결해주었습니다. 강호동은 "9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며 적극적으로 둘을 응원했죠.
윤종신은 전미라의 밝고 솔직한 성격에, 전미라는 윤종신의 진중함과 유머 감각에 끌렸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 1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라익, 라임, 라오 삼남매의 아빠
2006년 12월,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후 1남 2녀의 부모가 되었죠. 첫째 아들 윤라익(2007년생), 첫째 딸 윤라임(2009년생), 둘째 딸 윤라오(2010년생)입니다.
아이들은 엄마를 닮아 키가 크고 운동신경이 뛰어납니다. 특히 막내딸 라오는 키가 170cm에 달한다고 하죠. 윤종신은 방송에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내는 '아들딸 바보' 아빠입니다.
'흰머리'와 '이방인 프로젝트': 50대 윤종신의 성찰
50대에 접어들면서 윤종신에게는 외적, 내적인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흰머리가 늘었고,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죠.
그는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팬들은 그의 흰머리가 지적인 매력을 더한다고 말하죠. 2019년, 그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이방인 프로젝트'를 선언했습니다.
1년간 해외에 머물며 창작에만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의 음악을 더욱 깊고 성숙하게 만들었습니다. 나이 듦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윤종신, 시대를 기록하는 아티스트
윤종신은 30년 넘게 꾸준히 음악을 만들어왔습니다. 그의 노래에는 우리의 삶이 담겨있습니다. 사랑과 이별, 기쁨과 슬픔,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까지. 그는 단순한 가수가 아닙니다.
우리 시대의 감정을 노래로 기록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월간 윤종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의 노래가 또 어떤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