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음악 장인' 김동률. 1993년 '전람회'로 데뷔해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등 전설적인 명곡을 남겼죠. 이적과의 '카니발' 활동과 솔로곡 '감사',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까지. 방송 출연 없이도 콘서트마다 매진 신화를 쓰는 그의 나이, 프로필, 그리고 '음악과 결혼했다'는 그의 삶에 대해 모두 알려드립니다.
'음악 장인' 김동률, 그는 누구인가?
김동률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PD입니다.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전람회'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죠. 그는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내는 아티스트입니다.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감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음악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깊이 있는 가사가 특징입니다. 30년 넘게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음악 장인'입니다.
김동률 프로필 한눈에 보기
가수 김동률의 핵심 프로필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나이, 학력, 데뷔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하세요.
- 이름: 김동률
- 나이: 1974년 3월 15일생 (2025년 6월 기준, 만 51세)
- 고향: 서울특별시 성동구 역삼동
- 신체: 177cm, 65kg, 혈액형 A형
- 가족: 부모님, 여동생 2명
- 결혼 여부: 미혼
- 학력:
- 휘문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중퇴)
- 버클리 음악대학 영화음악, 작곡과 (학사)
- 데뷔: 1993년 12월 11일 MBC 대학가요제 (그룹 '전람회')
'전람회'의 시작: 대학가요제와 '기억의 습작'
김동률의 음악은 '전람회'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처음 알려졌습니다. 친구 서동욱과 함께 만든 이 2인조 그룹은 데뷔와 동시에 한국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곡을 탄생시켰습니다.
'전람회'의 탄생과 성공
1993년, 김동률은 친구 서동욱과 '전람회'를 결성했습니다. 그리고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했죠. 자작곡 '꿈속에서'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이듬해인 1994년, 전람회 1집이 발매됩니다. 타이틀곡은 '기억의 습작'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엄청난 사랑을 받았죠. 훗날 영화 '건축학개론'에 삽입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이 되었습니다. 1996년에는 2집을 발표합니다. 타이틀곡 '취중진담' 역시 지금까지도 애창되는 명곡입니다.
전람회 졸업 콘서트
짧은 활동, 그리고 친구 서동욱
전람회는 1997년, 3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체했습니다. 해체 이유는 두 사람의 음악적 방향성 차이였습니다. 김동률은 "내게 음악은 전부였지만, 동욱이에게 음악은 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 하나였다"고 말했죠.
실제로 서동욱은 이후 가요계를 떠났습니다. 스탠퍼드 MBA를 수료하고 컨설팅 회사, 대기업 등에서 일하며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길을 걸었죠. 두 사람은 해체 후에도 김동률의 공연을 찾는 등 우정을 이어갔습니다. 안타깝게도 서동욱은 2024년 12월,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카니발'과 '베란다 프로젝트': 천재들의 만남
김동률은 다른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전람회 해체 후, 그는 1997년 그룹 '패닉'의 이적과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을 결성합니다. '그땐 그랬지', '그녀를 잡아요' 등의 곡이 큰 인기를 얻었죠. 특히 수록곡이었던 '거위의 꿈'은 훗날 가수 인순이가 리메이크하며 전 국민적인 희망가가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함께 '베란다 프로젝트'를 결성했습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물했죠.
솔로 김동률: '감사'와 끝나지 않는 명곡들
솔로 아티스트 김동률의 힘은 막강했습니다. 1998년 첫 솔로 앨범을 시작으로, 그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깊고 넓게 펼쳐나갔습니다. 2001년 발표한 3집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는 그에게 음악 방송 1위를 안겨주었죠.
2007년 발표한 베스트 앨범의 신곡 '감사'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곡으로, 그의 대표적인 명곡 중 하나입니다. 2008년 5집 'Monologue' 앨범에서는 '다시 시작해보자', '아이처럼', '출발' 등 수록곡 대부분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금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김동률 표 발라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악과 결혼한 남자': 그의 개인 생활
김동률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음악과 결혼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삶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가수로 유명합니다.
오직 앨범과 콘서트를 통해서만 팬들과 소통하죠. 그럼에도 그의 콘서트는 항상 전석 매진을 기록합니다. 이는 그의 음악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김동률, 시대를 관통하는 멜로디
김동률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이 자신만의 음악을 해왔습니다. 유행을 쫓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감동을 주는 음악을 만들었죠.
그의 노래는 누군가에게는 첫사랑의 추억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힘든 시절의 위로였습니다. '그늘처럼 쉴 수 있는 음악'. 그것이 바로 김동률 음악의 힘입니다. 그의 음악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곁에 머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