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 프로필, 나이, 아버지 천규덕, 대상, 화려한 날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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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민 아버지'의 대명사이자, 때로는 소름 돋는 악역으로 변신하는 천의 얼굴. 데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연기 외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대표 배우 천호진. 그의 나이, 프로필부터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아버지 故 천규덕 이야기, 두 번의 연기 대상 수상, 그리고 2025년 신작 드라마 '화려한 날들'까지, 그의 모든 것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천호진 프로필 한눈에 보기
198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깊은 울림을 준 배우 천호진의 기본 프로필입니다.
천호진 (Cheon Ho-j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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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60년 9월 9일 (2025년 기준, 만 64~65세) |
고향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
신체 | 173cm, 66kg, A형 |
가족 | 아버지 故 천규덕, 남동생 천수진, 아내, 1남 1녀 |
학력 | 배재고등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화학과 중퇴 |
데뷔 |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
소속사 | 제이와이드컴퍼니 |
병역 | 대한민국 공군 병장 만기전역 |
프로레슬러의 아들, 배우를 꿈꾸다
천호진의 아버지는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1세대 프로레슬러 '당수치기의 대가' 故 천규덕 님입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길이 아닌, 고등학교 시절 영화 '디어 헌터'의 로버트 드 니로 연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습니다.
연기 지식이 전무했던 그는 무작정 MBC 공채 탤런트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며 1984년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초기에는 단역을 전전했지만, 1986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청춘의 한낮'에서 가난한 복서 역할로 주목받기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연기의 정점: 두 번의 KBS 연기 대상 수상
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단연 두 번의 KBS 연기 대상 수상입니다. 오랜 기간 뛰어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유독 상복이 없다는 평을 받았지만, 그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습니다.
- 2017년 '황금빛 내 인생': 가난 때문에 고통받는 이 시대의 아버지 '서태수'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데뷔 34년 만에 생애 첫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 2020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짠돌이 시장 상인 '송영달' 역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3년 만에 다시 한번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2017년 수상 소감에서 "여보, 연애할 때 한 약속 지키는 데 34년 걸렸네"라며 아내에게 감사를 전한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
천호진의 가장 큰 강점은 선과 악을 완벽하게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입니다. '국민 아버지'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그는 섬뜩한 악역 연기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선한 아버지 역할: '내 딸 서영이', '황금빛 내 인생',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 소름 돋는 악역: '사랑을 그대 품안에', '비열한 거리', '각시탈', '구해줘 2' 등
이처럼 극과 극의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능력은 그가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인지를 증명합니다.
2025년 근황: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2025년 8월, 천호진은 KBS 2TV의 새로운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33년간 한 회사에 몸 바쳤지만 정년퇴직 후 위기를 맞는 가장 '이상철' 역을 맡았습니다.
자식 걱정이 앞서는 책임감 강한 K-아버지의 현실적인 모습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배우 정일우, 정인선 등 후배 배우들과 함께 또 하나의 '명품 가족 드라마'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부터 우리네 아버지의 따뜻한 모습까지, 배우 천호진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우리 곁에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오며 연기의 깊이를 더해온 진정한 '명배우'. 그의 '화려한 날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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