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나이 프로필 학력 재산 부인 아들 근황
'동교동계의 맏형', '영원한 DJ의 비서실장'.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삶을 총정리합니다. 95세의 나이에도 골프장에서 이글을 기록하고, 박사 학위에 도전하는 그의 식지 않는 열정. 그의 성장 배경과 정치 역정, 가족 이야기부터 재산, 그리고 최근 근황까지,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그의 인생을 깊이 들여다봅니다.
1. 기본 정보 및 나이
권노갑(權魯甲) 고문은 1930년 2월 18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2025년 기준 만 9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중심이었던 '동교동계'의 좌장으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장 오랜 동지이자 최측근으로 평가받습니다. 최근에는 95세의 나이로 125야드 거리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놀라운 건강을 과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이름: 권노갑 (權魯甲)
- 출생: 1930년 2월 18일 (만 95세)
- 고향: 경상북도 안동
- 현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김대중재단 이사장, 민주화추진협의회 이사장
2. 성장 배경과 경력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지만, 1932년 일가족이 목포로 이주하면서 사실상 목포에서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목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며 학문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의 정치 인생은 해방 직후 학교 선배였던 청년 김대중을 만나 도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김 전 대통령의 평생 동지로서 조직과 자금을 책임지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당시에는 함께 옥고를 치르는 등 고난을 함께했으며,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의 상임운영위원을 맡아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서 활약했습니다. 그의 삶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합니다.
3. 파란만장한 정치 활동
권노갑 고문은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제도권 정치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 제13대 국회의원: 1988년 평화민주당 공천 (목포시)
- 제14대 국회의원: 민주당 (목포시)
- 제15대 국회의원: 새정치국민회의 (전국구)
김대중 정부 탄생의 일등 공신이었지만, 2002년 '진승현 게이트'에 연루되어 구속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으며 그의 명예는 회복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등 여러 정당에서 활동하다 2022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으로 복귀하여 야권의 원로로서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4. 90대에도 멈추지 않는 학구열
권노갑 고문의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는 평생에 걸친 학구열입니다. 80대와 90대의 나이에도 영문학 박사 과정에 도전하며 '평생 현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목포상업고등학교 (1948년 졸업)
- 동국대학교 경제학 학사 (1953년)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1986년)
-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 석사 (2011년)
- 동국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 박사과정 (2014년~)
2023년, 93세의 나이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논문만 남겨두고 있어 국내 최고령 박사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후배 정치인과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5. 가족 (부인 박현숙과 자녀)
권노갑 고문의 부인 박현숙 여사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FIT에서 패션을 공부한 재원입니다. 재벌가라는 소문과 달리, 2000년부터 서울 대치동에서 비빔밥 전문점 '예촌'을 직접 운영하며 소탈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권 고문은 39세에 박현숙 여사와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권정민 씨와 딸 권수현 씨를 두고 있습니다.
6. 재산 현황
과거 '현대 비자금' 사건 등 여러 정치적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수백억대 재산가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관련 혐의들은 모두 무죄 또는 무혐의로 종결되었습니다. 권 고문 본인과 부인 박현숙 여사 모두 "재산이 많지 않으며 소박하게 생활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고, 부인이 직접 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현재는 공직자가 아니기에 재산 공개 대상은 아니지만, 거액의 숨겨진 재산이 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7. 최근 근황
2025년 현재, 만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권노갑 고문은 매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대중재단 이사장으로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각종 정치·사회 행사에 참석해 원로로서의 경륜과 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즐기고, 박사 논문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은 '아름다운 노년'의 본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권노갑 프로필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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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만 95세 (1930년 2월 18일생) |
학력 | 동국대 경제학 학사, 고려대 MBA, 한국외대 영문학 석사, 동국대 박사과정 수료 |
가족 | 부인 박현숙(비빔밥집 '예촌' 운영), 아들 권정민, 딸 권수현 |
근황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김대중재단 이사장, 박사 논문 준비 등 활발한 원로 활동 |
권노갑 고문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격동기를 온몸으로 관통해 온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95세의 나이에도 식지 않는 학구열과 건강한 삶의 자세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